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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요지경 국수 세상 길이로 따져보는 특별한 국수


이태리의 대표적인 국수요리, 파스타 중 하나를 꼽으라면 스파게티일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국수 면 모양으로 생긴 스파게티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얇고 긴 면은 대중적인 길이로 25cm 정도가 되요. 두께는 1.6~1.8mm 등 여러 종류로 나오지만 더욱 세세하게 나뉠 수 있다고 해요

 

한국의 키리안소바 체험교실에서 직접 만든 수타 소바입니다. 만들어서 곧바로 물에 삶고 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입니다.

 

기네스북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국수들

우동과 소바는 일본에서 이야기하는 길이가 있는데요 우동은 30cm 소바는 24cm(うどん一尺そば八寸)에요. 일본은 길이가 긴 면을 지역 특화 상품 등으로 만들기도 해요.

 

이를테면 라멘 1m, 소면 70cm, 우동 90cm, 등의 특별한 면을 만드는 거죠. 특히 아파트 2층 높이의 3m가 넘는 소면도 있는데요 계절 한정으로 독특한 면을 만들어파는 모양이에요 특색이 있어서 소문이 날 것 같아요.

 

일본에서 가장 긴 길이의 소면(이즈미테엔초오소멘 : 和泉手延長そうめん)은 정확하게 3.6m로 아이치현 안성시 이즈미 지역의 특산품이되었다고 해요. 길이도 길지만 특이한 점은 소면은 건면이 주류지만 이즈미테엔초소멘은 반생 면으로 완전하게 건조된 상태는 아니라는 거죠.

 

라멘의 길이가 111cm(우치다 제면 : 内田製麺)인데요 뭔가 이벤트 성으로 길게 만들어 공장이나 라멘점에서 마케팅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반으로 접은 상태라고 해도 먹기에는 불편할 것 같기도 해요.

 

수타 소바는 칼의 길이로 면의 길이를 예상해 볼 수 있어요. 현재 소바칼 제품 중 가장 긴 것이 36cm 정도 할 것 같은데요 소바 면의 길이를 예상해 보면 34cm에서 1회 접힌 것을 생각하면 68cm에요.

 

만약 운이 좋아서 세 번 접은 쪽이 안 끊어진다면 34×3=1.02m가 되겠죠?. 평상시 만드는 방법인데요 길게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라면 좀 더 길게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별히 국수 길이로 기네스북에 오르려면 몇백 미터에서 수천 미터까지 만들어야 할 텐데요 지역 특산물이나 식당의 마케팅용으로는 1미터 정도면 화젯거리가 되고도 남아 손님에게 알리는 용도로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