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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 마케팅과 윤리경영, 오너리스크

수타와 수제가 비슷한 뜻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찾아봤어요. 수제는 손으로 만든 물건을 말한다고 해요. 디저트 건 공예품을 손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크게 보면 저의 직업인 수타도 수제에 속하는 것 같아요.

 

 

사람을 존중하는 윤리경영은 작은 국수집의 마케팅

수타 소바와 수제 소바가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만드는 과정 전체를 손으로만 만들었을 때 수타라고 할 수 있고 제면기를 사용하면 수제로 말해도 되는 것 같아요.

 

중국에서 말하는 수타면을 알아보면 수타 소바와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아요. 손으로 반죽을 길게 늘이고 쳐서 만드는 것을 수타면이라고 한다네요. 밀가루 반죽을 양손에 잡고 늘어 트리며 테이블에 탁탁 치며 국수를 만드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수타 제면하는 국수집 특히 중국집이 많을 때 쉽게 볼 수 있었죠.

 

현재보다 근 미래에는 수제가 좀 더 인기를 끄는 시장이 크게 열릴 것 같아요. 로봇이나 a.i, 무인 시스템 등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온기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어찌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지극 정성을 들인 제품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거기에 더해 윤리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사람들에게 인기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작게는 생산자들과 상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로컬 지역에서 정당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손님들이 구입했을 때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수제와 수타는 막연히 사람이 직접 만든다는 뜻도 있지만 사람이 먼저라는 원칙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나쁜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 존중, 공정한 상품 소비하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책임감 등이 있을 수 있겠어요. 자영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사업 전략, 마케팅에 필요한 뼈대를 세울 때 윤리도 끼워 넣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윤리가 빠진 사업에는 오너리스크나 각종 사고들이 터지며 그동안 훨훨 날 것만 같던 사업들이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치곤 했거든요. 다른 것도 아닌 윤리경영은 아주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나를 속이지 않는 것처럼 남도 똑같이 대하면 되거든요.

 

가령 국수집을 하면서 김치의 원산지를 속인다던지, 오래된 원두를 팔면서 마케팅으로는 최고라고 광고하는 행동들만 하지 않으면 되는 건데 욕심 때문에 가끔 일을 그르치는 분들이 나오더라고요. 

 

윤리경영은 아주 작게 시작하지만 태산이 덮쳐와도 무너지지 않는 뿌리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그 반대의 행동들은 쉽게 무너지게 되죠.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