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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나홀로산다 1인 간편식 밀키트 vs 식당 음식

나홀로산다 하는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인 가구들에게 꾸준한 인기인 소바 맛집에서 간편식 밀키트를 주문해 봤습니다. 압구정동 소바 집이라 과연 맛이 어떨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둘이 먹어봤는데요 단짠 맛에 온도는 차갑게 해서 먹는 소바였어요.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 소바를 차가운 소스에 찍어 먹는 사진, 1인 간편식 시장과 식당음식에 관한 포스팅

 

주문한 간편식의 가치

제가 주문한 간편식의 가치는 가격이 택배비 포함 2인 19,500원이었습니다. 다른 밀키트의 가격을 보면 돼지국밥 원팩은 3,500원부터 시작해서 500g이 9,000 원하는 제품도 있는 거 같습니다. 고기와 국물의 양이 다르겠지만 판매 회사에 따라 가격차이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네요.

 

요즘은 당근이나 지역 맘 카페에서도 국이며 반찬을 광고로 팔고 배송해 주더라고요. 배송하는 날짜를 정해서 동네를 구역으로 나눠 배송 가능일 등을 정해 파는 방식이었어요.

 

앤데믹이 되면서 간편식과 배달 식당의 매출도 떨어졌다고 합니다. 꽃구경이나 관광지의 식당들에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이런 현상이 당연했었죠.

 

온라인 주문 장점은 집에서 한식당이나 소바 맛집의 음식을 받아먹을 수 있는 것이에요. 거기에 가격적인 면을 생각해 보면 교통비며 시간 등을 아낄 수 있고요. 반면 오프라인 식당에 직접 가서 먹게 되면 식당의 모든 것과 신선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어느 것이 정답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밀키트 간편식을 집에서 먹는 맛과 직접 식당에 가서 먹는 것은 다르니까요. 요즘 맛집을 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 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고 유명한 곳에서 먹고 싶은 욕심도 있는 것 같네요.

 

sns에 경험한 음식을 올리고 또 그곳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식당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니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점점 눈에 띄고 제기 발랄한 음식과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고 해요.

 

대한민국 1인 가구 1천만 시대

2023년 행정안전부에서 조사한 인구통계를 보면 1인 가구의 비율이 40% 1천만 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외식 시장에 보이지 않는 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뭐가 되었든 한식당이나 외식 시장에 변화는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2022년 오픈서베이에 의하면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밀키트를 취식했고 38%로 적지 않은 수였어요. 반면 밀키트를 주식처럼 먹는 사람의 비율은 18%로 적었다고 해요. 횟수로는 일주일에 2.8회 간편식으로 식사를 했다고 하네요.

 

간편식은 삼각김밥, 주먹밥, 즉석밥 39.9%며 만두와 스파게티, 면 등의 비중도 31.5% 정도예요. 나머지가 포장 반찬, 치킨, 닭꼬치류, 샐러드, 과일. 피자 어묵, 즉석죽 5.9% 순이예요.

 

정리하면 1인 가구의 간편식 취식은 2~3일에 한번 39.1%로 가장 많았어요. 김밥, 삼각김밥, 면류, 도시락, 햄버거(24%), 즉석국, 즉석 찌개, 레토르트, 포장 반찬류(15.3%), 치킨/닭꼬치류(15.3%), 떡볶이, 라볶이 등(15.1%)의 순이였어요.

 

하루에 한 번 이상 간편식을 먹는 1인 가구도 18.2%로 2~3일에 한 번 먹는 39.1%와 더해보면 57.3%가 되었어요.

 

61%의 선택은 한식

밀키트는 일주일에 1.18회 한식을 주로 선택한다고 해요. 61.4%로 찌개와 탕 국물요리가 가장 많았고 불고기, 닭갈비, 떡볶이, 생선(갈치) 조림을 요리해서 먹었어요. 그 뒤를 이어 베이커리 디저트류와 한식 외 밥류와 면류가 차지했어요.

 

간편식의 구매 채널은 88.1%가 오프라인이었어요. 또 편의점에서 가장 활발하게 구매가 일어났고 대형마트/슈퍼 순이었습니다. 편의점이나 대형 매장에서 바로 먹을 목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의외로 밀키트도 오프라인의 비중이 높았다고 하네요? 대형마트가 51.8%로 높았고 온라인은 쿠팡과 마켓컬리 두 곳이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네이버 쇼핑이었고요.

 

한식당이나 배달식당 창업을 계획할 때는 편의점과 쿠팡, 마켓컬리도 경쟁자로 여겨야 하는 시대가 된 거 같은데요 1인 가구의 간편식 이용 트렌드는 식당뿐만이 아니라 대기업 및 많은 기업에서 눈여겨보고 있다고 해요.

 

일본도 1인 가구가 많은데요 현지 잘되고 있는 오프라인 식당을 벤치마킹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편식, 밀키트, 드러그 스토어, 대형마트까지 식당의 경쟁자로 나선 지금 생존을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