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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식당 음식과 간편 음식의 맛

평소 식당에서 먹는 음식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식자재나 전기, 가스 요금 때문에 올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예전에는 소주값이나 쌀값이 올랐다고 즉시 반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른 음식값에 비해 맛과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손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양이며 배달된 상태가 엉망인 간편 음식 사진들이 sns에 돌고 있는 거 같아요.

 

버거킹 실내 사진 식당 음식 가격 상승에 대한 포스팅

 

물가 상승에 이은 음식 가격의 상승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같은 음식을 보는 눈들이 더욱 날카로워진 탓인지도 모르겠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조리 경력이 전무하면서 식당, 휴게음식점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하네요? 이런 현상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프랜차이즈의 시스템도 있지만 샵인샵이라는 제품들이 나오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고 해요.

 

식당 주방에서 만든 음식 이외에 간편하게 원팩으로 음식이 포장되어 있다고 해요.어디서 건 바로 뜯어서 끓이거나 하는 간단한 조리방법이라 편하기도 하고요. 배달이나 홀에서 판매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음식은 주로 프랜차이즈에서 시작되었어요. 일반 식당은 직접 만드는 음식이라는 사실로 차별화되었죠.

 

음식에 대한 차별점이 무너지자 소비자들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원팩 음식을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는 결과가 되었죠. 또는 손님이 식당의 음식을 골라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게 되면 원팩 제품이 배달될 수 있다고 해요. 경우에 따라서는 원팩 제품이 식당 국밥보다 맛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간편식 원팩의 진화

원팩 제조 회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식당에서 조금씩 끓이지 말라는 것 같은데요 식당하기 편리해진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도쿄의 라멘집들 중에서도 육수를 받아 장사는 곳이 있어서 면까지 받으면 식당에서는 그저 끓여 내는 오퍼레이션으로 편하게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고요.

 

원팩 회사들은 공장도 가격으로 오래도록 식당에 납품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동시에 일반 소비자들은 회사의 홈페이지나 오픈 마켓에서 똑같거나 비슷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문제는 맛의 평준화가 빠르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싫증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인터넷으로 주문 후 집에서 먹었던 밀킨트 맛을 회사 주변 식당에서 비슷하게 맛보거나 배달 음식에서 맞닥뜨리게 되면 본전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할 거 같아요.

 

식당을 하는 업주 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요즘같이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요리 콘텐츠나 레시피가 엄청나게 생산된 시기가 있었나 모르겠어요. 거기에 더해서 팬더믹시기를 겪고 간편한 밀키트, 원팩, 배달까지 정말 엄청난 경쟁의 시기를 겪고 계신 것이죠.

 

유니크한 음식과 장소

유튜브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들을 보면 아름답거나 보지 못했던 신기한 것에 관심을 주는 거 같아요. 당연한 것 같은데요 카페나 영업하는 곳에 포토존은 필수로 자연스럽던 사진들이 인위적인 포토존과 판에 박힌 리뷰로 바뀌는 거 같아요.

 

레스토랑이나 식당의 장소에서 주는 유니크함이 음식의 퀄리티를 앞설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식당을 평가할 때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야!라고 곧잘 이야기해 주는데요 스스로 판단해야 할 몫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지만 국도변이나 도시가 끝나는 지점에 중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우리나라로 보면 대형 돈까스 체인점 같은 포지션인데요 하여튼 햄벅스테이크와 돈까스, 스파게티, 우동, 소바는 물론 볶음밥과 케이크, 커피까지 백화점식 메뉴로 어필하고 있다고 해요.

 

반면 작은 식당들은 한 가지 음식을 특화해서 팔고 있어요. 그 재료를 여러 개의 메뉴로 쪼개어 효율도올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문성이 쌓이는 순기능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손님들이 원하는 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식당에서 장사를 하며 세상의 이야기를 먼저 알고 준비하기 너무 어려운데요 sns를 봐도 무슨 말인지 어떤 뜻인지 잘 모르겠는 거죠. 그나마 잠시 쉬는 시간을 쪼개어 인스타며 유튜브를 들여다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