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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가맹비 내고 노예 자처하는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저를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프랜차이즈의 총판권을 주는 사람, 일정 지역에서의 영업권을 주어 시장 개척을 꾀하는 방식. 영업권을 주는 대가로 로열티를 징수한다. 프랜차이즈 본부를 말합니다. 일반인들이 개인 사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초보라 힘들 수 있어요.

 

산위 정상에서 손을 올려 시원하게 밑에 쪽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초기 투자금은 높다

프랜차이저가 만든 회사의 이름과 영업 노하우 등에 알맞은 돈을 내고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가맹점을 극진히 모시고 있다는 광고를 하고 있어요

 

뉴스나 신문에서 프랜차이즈 노예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큰 메이저 회사든 작은 회사든 그들의 이익을 위해 가맹점의 성공은 뒷전 같기도 하네요.

 

혹자는 그럴 것입니다. 잘 되는 프랜차이즈도 있다고요. 그것이 본사만 잘해서 될일인가요? 가맹점들도 노력했다는 것이죠. 그러한 과정속에서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 윈윈하게 된 것이죠.

 

대신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할 수 있는 리뉴얼이라는 족쇄같은 것이 또 있어요. 세상 흐름에 맞춰가는 전략적인 리뉴얼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모두 인테리어 비용을 남겨먹는 리뉴얼만이 판을 치고 있는 거 같아요.

 

리뉴얼은 양날의 검?

전 세계 유명 카페나 노포들이 리뉴얼을 하지 않는 이유도 있는 거 같아요. 유지 보수는 해야하지만 가맹점의 입장에서 멀쩡한 인테리어를 뜯어 내고 공사하는 것은 또 다른 이유거든요. 프랜차이즈 노예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는 이유인 것 같아요.

 

5~6 평 리뉴얼 비용이 4~6천만 원이라고 하네요? 평당 1천만 원의 리뉴얼 비용에 물건 사입비가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로열티와 광고비도 지출 항목에 포함되는 것이죠.

 

가맹점주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식자재 마트에 가면 현재 본사에서 들어오는 식재료의 원가와 다른 것을 알 수 있거든요. 가격차이가 뻔한데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본사의 물건만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아요.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리뉴얼이라는 명목으로 큰돈이 또 들어가야 하고 리뉴얼 하지 않으면 재계약은 물 건너 간다는 사실로 가맹점주들에게 좌절감까지 안겨준다고 해요.

 

상생이라는 단어는 프랜차이즈라는 관계에서는 사치스러운 일일까요? 자율적이라는 것은 프랜차이즈에서는 없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정부의 역할은 가맹 계약 단계부터 가맹점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무력화 시키고 처음부터 동등한 관계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일까요? 때로는 강력한 중재자의 역할로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익을 얻었을 때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해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점이 윈윈할 수 있는 환경

팬데믹 시기 상생을 보여준 프랜차이저들도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마음 편히 받을 수 없는 것이 나중에 광고비며 물품비에 얹어 도로 가져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을 거에요.

 

음식점 원가율은 30% 정도에요.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 원가율 30%에 목매어 딱 지키고 앉아 있을 수도 있고요 어쩌면 50%까지 높이는 사장도 있어요.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프렌치 파인 다이닝에서 60%까지 재료에 올인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식재료의 원가율이 높을수록 손님들의 만족도는 예상하고 계시는 그대로 아주 좋을 거에요.

 

땅 파서 장사해? 프랜차이즈 본사도 이익이 있어야 회사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사는 원가 비중을 얼마로 정해야 가맹점주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연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맹비 내고 힘들게 일하는데 억울함까지 갖는다면 더욱 고단할 거에요. 가맹점주들이 노력한 만큼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맹점주들에게 이익을 많이 주는 프랜차이저가 성공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