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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실패한 창업과 성공하는 창업의 끝

혼자 해야 하는 개인창업은 숟가락 개수부터 식탁 높이, 의자와의 거리, 동선을 짐작하는 일 등 하나서부터 열까지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전부 열거해 놓으면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많은 일이며 직접 하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러한 귀찮은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돈을 아낄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창업 현장의 나쁜일과 좋은 일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는 내용의 포스팅 사진은 버거킹의 실내 사진 키오스크가 보이고 있습니다.

직접 하는 경험과 남이 해준 경험, 개인 VS 프랜차이즈

어떤 경험이든 값지다고 생각하는데요 군대를 가는 것도 국방의 의무뿐만 아니라 군생활 중에 부모에게 따듯한 효자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하니까요.

 

하물며 자기돈을 쓰면서 사업을 만들어 가고 실패했다면 그 속에서 배우는 것이 없어서는 안 될 거 같습니다. 실패한 경험은 뒤돌아 보기 싫은 거 같아요. 언제가 되었건 되돌아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되풀이하지 않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에서는 개인이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데요 다만 개인창업에 비해 비싼 가맹비, 프러스 인테리어 비용이 들어 갑니다. 철거나 냉, 난방기, 간판은 따로고요.

 

이렇게 지불하는 돈이 창업 시에만 들어간다면 억울할 일도 없겠지만 중간중간 생각지 못한 돈이 들어갑니다. 장사가 잘되면 모르겠지만 경기가 어려울 때 리뉴얼은 힘들거든요.

 

갑과 을의 관계를 슬기롭게 해결하자

본사와 가맹점이라는 계급이 생기게 됩니다. 명령을 받게 되는데요 이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절대 비켜가진 않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갑질에 대한 뉴스는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밖에서 보는 시선은 거래 안 하면 되는 거 아냐?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면서 들인 돈만 아니라면 거래를 바로 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쉽게 계약을 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데요 계약서 상 위약금에 대한 내용이 그물망처럼 촘촘히 걸려있고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어 가맹해지를 하고 싶어도 위약금과 손해배상을 하지 않고는 본사와 연을 끊기 쉽지 않다고 해요.

 

업계 1등 프랜차이즈 아니면 선택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요 종목이 어떻게 되었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대강의 사실은 아실 것 같아요.

 

인지도 없는 프랜차이즈에 가맹하고 더 억울해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이름도 없는 곳이 갑질한다고 말이죠. 듣보잡 프랜차이즈가 더욱 악랄할 수 있는데요 광고도 없어 사회적으로 주목받을 일도 없으니 더 악독할 수 있습니다.

 

옆나라 일본은 식당에 취직 후 3~10년 정도 일을 배워 독립하는 창업이 많습니다. 이런 방식이 좋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실패를 해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서인 것 같은데요 몇 년간 몸으로 배운 기술은 남아있으니까 말이죠.

 

점포의 위치나 규모, 시기를 다시 선택하고 그에 맞는 메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라도 있는 거 같아요. 프랜차이즈였거나 배운 기술이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면 그 경험은 좋은 경험 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게임은 하고 싶은 일이고 숙제는 해야 할 일이었던 것 같은데 어떠세요?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같은데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일을 절묘하게 줄타기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숙제가 죽기보다 싫었던 게 아니라 게임이 좀 더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100% 내 적성에 맞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멋진 것 같습니다.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별하는 능력

다만 누구나 하기 쉬운 일, 보기에 멋진 일에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 속에서 레드오션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힘들어 질게 뻔하니까요.

 

살면서 계속된 선택을 스스로 해나가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을의 자리에 스스로 서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튀김을 죽어라 연습해서 잘하게 되었을 때 텐동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면 을이 돼요.

 

잘하게 되었다면 개인창업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새우를 튀기는 기본은 같습니다. 새우를 튀긴 대가로 손님에게 만 원을 받았다고 하면 순이익 6천 원을 벌게 돼죠.

 

프랜차이즈는 같은 일을 하고 3천 원을 버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만약 좀 더 좋은 프랜차이즈를 만나는 것도 더 열심히 찾아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4천 원을 벌 수 있어요.

 

세상에 위기는 항상 도사리고 있고 그에 더해 돌발변수도 있다고 해요 그런 위기와 변수를 넘길 수 있는 힘은 뭘까 궁금한데요 나이에 상관없이 대체불가한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좀 더 현명한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리라 믿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