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

김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야채 중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고 좋아하는 것은 십자화과의 배추 같은데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매일 식사 때마다 상위에 올라오는 반찬이잖아요. 배추나 무, 동치미 등의 "김장문화"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어요.

 

냄비에 방울 토마토와 마늘 파 야채 등을 넣고 올리브 오일에 볶은 후 야채 수프를 만들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 김장

김장문화는 중국이 자기 것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멋진 문화 같은데요 1년 농사가 끝난 시점에 평균 기온이 5~7℃가 김장에 알맞은 온도이고 11월에서 ~ 12월이 좋다고 해요.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는 어찌 될지 지켜봐야할 거 같아요..

 

서울 경기 쪽은 궁중의 김치와 닮았어요. 모든 야채와 재료를 갈아서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에 짜지도 맵지도 않은 맛이 기본으로 젓갈을 이용해서 김장했다고 해요.

 

또 충청도는 소금으로 시원한 맛에 김장을 주로 담고, 강원도 영동지역은 오징어나 말린 생태가 들어가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남쪽으로 갈수록 맵고 짠맛의 김치가 많아지는데요 전라도 김치가 맛의 고장답게 간이 강하다고 해요.

 

경상도는 젓국과 새우젓, 생갈치를 사용하고 12월이 되어야 김장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마늘과 고추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특징 같아요.

 

제주도의 김장은 양념을 많이 넣지 않고 해산물 등을 넣고 슴슴한 맛으로 담그며 유채 등의 들어보지 못한 특별한 김치도 있는 거 같아요.

 

옛날 배추와 무 사용 법

배추와 마찬가지로 무도 십자화과 채소 중에 하나로 매운맛과 단맛을 갖고 있어요. 일식 국수인 소바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데요 에도시대에는 매운 무가 주로 쓰였다고 해요. 참고로 와사비도 십자화과 채소에요.

 

그런 기억 때문인지 현재 도쿄의 소바 집에서는 간 무를 시키면 무값을 따로 받는 곳도 있어요. 십자화과 채소들은 종족 특성인지 생명력도 끈질기 야채라고하네요.

 

배추같은 경우 얼음 덮인 겨울 땅에서도 살아있고 따듯할 때는 구멍이 숭숭 나고 절대 생존할 수 없는 모습을 하고서도 어느 날 보면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요리할 때 보면 무와 다르게 배추는 반찬으로 잘 먹지 않는 채소 같아요. 양파 대신에 모든 요리에 배추를 넣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떡만두국에 넣어도 좋을 거 같고 불고기에도 배추는 잘 어울리는 맛일 거 같은데 앞으로 배추를 여러 요리에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추 때문에 설탕을 적게 넣고 아주 좋은 단맛을 보실 수도 있어요.

 

특히 육수를 끓일 때 무에 더해서 배추를 넣게되면 정말 단백하고 맛있는 국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식당에서도 기본 육수에 무와 양파에 더해 배추도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