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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보이게 하는 플레이팅 비법

by 대행사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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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릇 중에서도 예쁜 그릇 좋아하시죠? 우동이나 소바 식당을 오픈한다고 하면 그릇을 선택해야 할 거예요. 국수면 한 그릇을 푸짐하게 담아내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산이 필요한데요 식당 상권이나 인테리어 등 기본적인 것들에 이야기는 많이 오가기 때문에 오늘은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플레이팅에 관한 현장의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질감의 그릇들이 흰색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어요.
비취색의 도자기 머그 컵과 빨간색의 플라스틱 우동 그릇, 스테인레스 소스 그릇이 테이블 위에 조금씩 떨어져 놓여있습니다.

 

그릇의 높낮이와 컬러, 양에 따른 맛의 상승

 

식당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식기들은 기능적으로 편하고 손님들이 볼 때 예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릇을 고를 때는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양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해요.

 

옆나라 일본의 외식 시장은 예부터 일찍 부터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소바나 라멘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릇 시장에 나가기만 해도 본인의 음식에 맞는 그릇을 고르는데 힘든 일은 없어요. 플레이팅에 좋은 기성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외식 시장의 역사는 짧고 느리게 발전한 탓에 업소용으로 맞는 그릇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전국적으로 비슷한 디자인이 많아요. 음식을 맛있게 보이려면 굉장한 고민이 필요한 거죠.

 

현물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이나 인터넷 모두 비슷한 사정인데요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디자인이나 재질 등의 설명은 자세히 설명해 놓았지만 정작 얼만큼 담을 수 있는지, 그릇의 기능적인 설명은 찾기 어려워요.

 

그릇에는 밥이나 국물, 음식을 담게 될거에요. 그렇다면 판매자는 물을 떠서 담아보던지 현실적인 정보를 알림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 건데요 언제나 그릇 판매에는 설명이 모자란 것 같아요.

 

음식 그릇을 직접 만드는 곳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일반 사람들이 밥과 국물을 얼마나 먹는지 체크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실생활에 맞지 않는 크기와 무게로 아름다운 그릇이지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음식점에 알맞는 그릇은 만들기 어려운가요? 물어보게 돼요 기본은 포개놓을 수 있고 가벼우면 좋겠어요. 판매자가 먼저 소비자에게 기능을 설명하고~ 포개놓을 수 있는지? 가벼운지~  담는 양에 관해 먼저 제안하고 업계를 선도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음식점을 다니다 보면 그릇, 플레이팅에 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어요. 구입 비용과 사용 편리성만을 따지거나 자기도 모르게 메뉴와 어울리지 않는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거죠.

 

이렇게 가정해 보죠 1번과 2번 식당이 있습니다. 1번과 2번 식당은 모양도 같고 양도 같은 음식을 팔고 있는데요 다른 점은 그릇 크기 밖에 없어요. 2번 식당의 그릇이 살짝 큰 거죠.

 

1번 식당 소바 150g 그릇 크기 18cm
2번 식당 소바 150g 그릇 크기 20cm

 

 

위의 표와 같이 똑같은 음식을 플레이팅 한다고 해도 그릇의 크기에 따라 음식은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푸짐하다는 말은 어찌 보면 음식 양에만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의 국민 식기라고 하는 코렐은 한국 사람들 식사량에 잘 맞았지만 요즘은 조금 크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요. 조선시대 밥상을 보셨다면 밥그릇을 확인하셨겠지만 그때와 지금 또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음식점에 맞는 그릇과 플레이팅은 맛있고 푸짐하게 보이는 것이 우선 같아요. 다루기 쉬운, 기능적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것이면 더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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