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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카페 비즈니스 성공과 인사이트 ft. 고객 이벤트

가령 어느 골목에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카페는 경쟁 상대가 없었는데요 앞 건물에 새로운 카페가 개업을 해도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을 거예요. 터줏대감이 생각하기로 새로 개업하는 카페는 무슨 이유로 카페가 버티고 있는 바로 앞에 같은 업종을 차리게 된 것인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모던한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글을 쓰는 오늘은 2023년 12월 31일 새해 전야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터줏대감의 흥망성쇄 상권은 살아있는 생물

혹시 내 카페를 문닫게 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아니면 어떤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인지 궁금하겠죠. 같은 주민이었다가 "카페 장사 잘 되네!" 하며 차렸을 수도 있고요. 프로들이 지도를 펴고 주위 상권과 인구수 경쟁업체와의 승패, 출퇴근 동선 같은 내용을 샅샅이 살펴보고 출점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무서운 경쟁자의 출현이죠!

 

어느 입장이던 터줏대감이었던 카페를 경쟁자로 놓고 뛰어들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후발 주자의 생각으로는 주위 널린 게 카페인데 상도덕이 뭐가 문제가 돼요!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죠,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린 편의점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상황일 수 있는 거 같아요. 어느 순간 편의점이 생기기 시작하며 상도의 같은 단어는 의미가 없어져 버린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옆을 보면 똑같은 업종의 편의점들이 있으니까요.

 

저는 사람들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처음만 생각하지 말고 창업 후 바로 옆에 같은 업종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과 이야기도 하고 생각도 들어봐요. 거의 많은 분들이 별다른 대책은 없어 보였어요.

 

본인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지 불가항력적인 경쟁자에 대한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지 모르고 있었어요. 경쟁자의 출현까지 신경쓰지 못하는 것이죠. 골목의 터줏대감이었던 카페는 손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을 거예요. 그만큼 후발 주자보다는 유리한 위치였다는 말이죠.

 

골목의 상권을 혼자 독차지할 때는 상관없었지만 갑자기 경쟁자가 나타나며 받지 않아도 될 평가도 받게되고 경쟁점과 비교대상이 되며 곤란한 일이 많아지게 될 거에요. 혼자 있을 때 잘할 걸 그랬어요!

 

여러분들은 지인들에게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그렇게 벌었으면 한턱 쏴라" 자신이 속한 골목길에 갚을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다른데 쓰지 말고 고마웠던 손님들께 한턱, 재투자하는 것도 마케팅 중에 일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백화점 중에 요즘 핫한 더 현대 서울을 예로 들면 계절마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그 어느 곳 보다 멋지게 꾸미고 있죠?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열고 예약을 해야 겨우 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요.

 

백화점에 오신 손님들이 돈을 쓰고 안 쓰고는 나중 고민이 될 거 같아요.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돈이 가까이 모인 환경은 마련된 것이니까요. 스크루지 영감처럼 자기 수입만 챙기는 곳은 더 현대 서울처럼 운영하지 않을 거예요.

 

계절마다 때가 되면 이벤트를 열고 있는 백화점을 따라 카페나 식당도 손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이벤트를 열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작은 사업이지만 잊어버리기 쉽고 복잡하잖아요?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일 년 열두 달 홈페이지나 SNS, 가게를 바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뭔가 분주해 보이는 가게는 사람들이 볼 때 온기가 느껴져 좋은데요 반면 미동도 없는 빈 상가는 왠지 차갑고 그 앞으로 걷고 싶지도 않은 것 처럼 항상 불을 밝히고 분주하게 영업 하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알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에요. 2024년에는 건강과 돈을 한 번에 잡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