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31 밀가루와 물 가수량에 미치는 소금의 역할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밀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데요 가루 형태가 가장 많을 거 같아요. 반면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쌀이 주식으로 밀가루와 친해진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해요. 개인의 연간 밀 소비량을 알아보면 32kg으로 쌀보다는 적은 양이라고 해요. 국수가 맛있어지는 이유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2022년 기준 1인당 56.7kg으로 밀보다는 높은 양이지만 30년 전인 1992년의 쌀 소비량 124.8kg과 비교해 보면 쌀소비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어요. 먹거리가 많아진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고요. 곡물 중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하면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 수 있죠.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내일 팔 수도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밀가루의 상태가 달.. 2024. 1. 18. 밀가루 선택 강력분과 중력분 박력분의 쓰임새 프랑스의 바케트 빵이나 칼국수, 우동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모두 아실 것 같은데요 현업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중력분 또는 제면용 고급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요. 우동이나 칼국수집도 그렇고 이미 공장에서 블렌딩 된 제면용 고급 밀가루 사용이 편한 것 같은데요 만들기 편한 작업성을 따진 밀가루 사용이 많은 것 같아요. 회분과 글루텐으로 가려지는 밀가루 등급 옛날에는 흰 빛깔을 선호함으로 표백하는 수가 있었다고 해요.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공기 중에 방치해 원하는 빛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의 등급을 나눌 때 회분(밀 껍질)의 양으로 판단한다고 해요. 껍질 없이 알맹이가 많은 것을 고급 밀가루로 평가한다는 것이죠. 강력분 바로 밑에 준 강력분이라.. 2024. 1. 15. 에도시대 말기 식당의 이모저모 에도시대 말기 1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 시작은 장어집이었다고 해요. 빨리 자라는 대나무를 이용해서 젓가락을 만들기도 했어요. 초기 장어구이는 꼬챙이를 장어의 길이와 똑같은 방향으로 끼워서 구워 먹었다고 해요. 그러다 뼈와 내장을 발라내고 대나무 꼬지를 사용해서 굽는 현재의 방법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필요에 의한 발명 즐거운 아이디어 한 번에 많은 양의 장어를 굽기 위해서는 대나무도 대량으로 필요했을 건데요 큰 대나무를 칼로 쪼개 자른 후 점점 작게 쪼개어 나가면서 얇고 긴 꼬챙이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렇게 만든 꼬지는 장어에 끼우기도 하고 식당의 젓가락으로도 사용했다는 거죠. 일본의 에도시대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오면 젓가락을 살폈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식중독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2024. 1. 11. 카페 비즈니스 성공과 인사이트 ft. 고객 이벤트 가령 어느 골목에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카페는 경쟁 상대가 없었는데요 앞 건물에 새로운 카페가 개업을 해도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을 거예요. 터줏대감이 생각하기로 새로 개업하는 카페는 무슨 이유로 카페가 버티고 있는 바로 앞에 같은 업종을 차리게 된 것인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터줏대감의 흥망성쇄 상권은 살아있는 생물 혹시 내 카페를 문닫게 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아니면 어떤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인지 궁금하겠죠. 같은 주민이었다가 "카페 장사 잘 되네!" 하며 차렸을 수도 있고요. 프로들이 지도를 펴고 주위 상권과 인구수 경쟁업체와의 승패, 출퇴근 동선 같은 내용을 샅샅이 살펴보고 출점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무서운 경쟁자의 출현이죠! 어느 입장이던 터줏대감이었던 카페를 경쟁자로 놓고 뛰.. 2024. 1. 4. 밀가루 부풀리기, 수분이 지배하는 국수의 세계 국내 오뚜기 소면의 조리방법을 보면 1인분의 양이 대략 100g이에요. 이것을 물에 삶아 익히면 물을 빨아들인 면의 양은 300g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해요. 국수가 물을 먹는 양은 건면은 약 3배가 되고 생면은 두 배 정도의 무게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사실을 보면 국수집이 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물을 파는 물장사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인지 별생각 없이 먹었던 국수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한 것 같아요. 자기 몸집에 두배의 수분을 담는 국수 국수 면이 물을 먹고 몸집을 불리는 시간을 보면 수타 우동 100g을 물에 삶기 시작해서 13분이 지나면 두 배 정도의 무게가 된다고 해요. 대단한 연금술인가요? 사실 사누키우동 같은 경우는 13분을 삶아도 가운데 부분은 물을 흡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요.. 2023. 12. 28.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 국세통계포털 2023년 국세통계포털에서 조사한 100대 생활 업종이란 소매, 음식, 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판매 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고 해요.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군요. 국세청 데이터를 보시면 알기 쉬울 것 같아 그대로 가져왔어요. 100대 사업자 수는 총 3백만 명이 넘었어요. 자영업자가 2인 가족이라 쳐도 많은 분들이 자영업에 생계를 의지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어요. 참고로 국내 사업체 수는 614만 개에요. 사업자 수의 증가와 지역별 서비스 업 증가율 창업 한식 다음이 커피, 분식, 중식. 농촌이나 집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는 통신판매업의 증가율이 엄청나고요 역시 실내장식이나 피부, 공부방 등의 실내 사업자들의 증가율이 높은 것 같아요. 커피 음료점은.. 2023. 12. 1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