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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음식 싸거나 비싸게 파는 곳

by 대행사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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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음식 설렁탕을 싸거나 비싸게 파는 곳은 무슨 이유 때문에 싸거나 비싸게 파는 걸 까요? 그냥 먹을 뿐, 신경 쓰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 같기도 해요. 직접 장사를 하는 쪽에서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든, 포장된 국물을 쓰든 모든 이유를 알고 있지만 간 혹 음식 값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진짜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모던한 소바집입니다. 나무로 간판을 만들고 국수 한 그릇이 간판에 그려져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이 있는 걸로 봐서 맛집인 것 같습니다. 동그란 등이 예쁜 소바집입니다.

 

나만 알지 말고 공유하자

 

다른 곳과 음식 값이 비싼 이유를 친절히 설명해주는 식당이라면 신뢰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실지 잘 모르겠네요. 반대로 음식 가격을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싸게 파는 식당은 나름대로의 전략이 통했다고 봐야죠?.

 

값싸고 푸짐하게 라든가 빠르게 드실 수 있다! 등으로 이미 알게 모르게 다른 식당과 차별화되어있는 것 같아요. 음식을 싸게 파는 식당이 TV에서 보이면 건물 주인이거나 위치가 구석진 곳이어서 파격적인 값으로 손님들을 유인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TV에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주위보다 놀랍도록 싼 가격만 크게 부각시킨다는 점이죠. 주변의 경쟁으로 고생하는 것은 아예 모르고 있어요. 값싸게 드신 손님도 가끔은 너무 싼 나머지 재료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들은 먹거리에 원초적 본능이 강한 반면 그에 비례한 의심도 상당한 것 같아요. 살아남기 위한 생존본능 탓인지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행위는 원시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의식 같아요.

 

인간들의 원초적 본능인 먹거리 의심을 해소해 주는 차별화를 하는 곳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가령 오피스 상권에서 값싸기만 해서는 호응받기 힘들 수 있을 거예요. 생존본능의 발동으로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빌딩 숲 오피스 상권일수록 가독성 있는 읽을거리, 식재료에 대한 스토리를 비치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주라거나 식재료를 직접 조달하는 농민, 솔직하게 인건비를 갈아 넣어 운영한다든지 작으나마 어떤 이야기든 소개해보세요.

 

식당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퍼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하는 곳과 하지 안는 곳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진다고 생각돼요.

 

반면 비싸게 받을 수 없는 우동 프랜차이즈가 임대료가 비싼 번화가의 1층에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중 한 가지 이유를 대보면 사람들이 품고있는 평판을 노리는 거죠. 번화가 1층이라는 곳, 무의식 속에 비싸지만 특별한 곳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월세가 비싼 곳은 음식도 좋다고 생각 하기 쉽다는 거에요.

 

사람들은 참 똑똑하다가도 뭐든 비싸면 좋을 것이란 생각과 연결되기도 해요. 프랜차이즈는 음식에 스토리를 불어넣는데요 모든 매장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어딜 가나 반복학습이 되고 개인점과 차별화가 되는 거 같아요.

 

값이 싼 음식은 손님들로 하여금 오만가지 생각이 들게 만들 거에요. 설명이 부족하면 의심하는 사람에게는 해소되지 못하는 거죠. 식당의 차별화는 경쟁점과의 차별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가면 특별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경쟁점처럼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진 못하더라도 대장균을 살균 소독하고 깨끗하게 씻는 식당이라든지, 나만의 특별함을 손님께 알리는 방향으로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식당 사장만 알고 있는 유기농 채소는 아무도 믿지 않을 거예요. 손님과 정보를 공유하고 믿음을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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