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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선택 강력분과 중력분 박력분의 쓰임새 프랑스의 바케트 빵이나 칼국수, 우동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모두 아실 것 같은데요 현업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중력분 또는 제면용 고급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요. 우동이나 칼국수집도 그렇고 이미 공장에서 블렌딩 된 제면용 고급 밀가루 사용이 편한 것 같은데요 만들기 편한 작업성을 따진 밀가루 사용이 많은 것 같아요. 회분과 글루텐으로 가려지는 밀가루 등급 옛날에는 흰 빛깔을 선호함으로 표백하는 수가 있었다고 해요.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공기 중에 방치해 원하는 빛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의 등급을 나눌 때 회분(밀 껍질)의 양으로 판단한다고 해요. 껍질 없이 알맹이가 많은 것을 고급 밀가루로 평가한다는 것이죠. 강력분 바로 밑에 준 강력분이라.. 2024. 1. 15.
에도시대 말기 식당의 이모저모 에도시대 말기 1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 시작은 장어집이었다고 해요. 빨리 자라는 대나무를 이용해서 젓가락을 만들기도 했어요. 초기 장어구이는 꼬챙이를 장어의 길이와 똑같은 방향으로 끼워서 구워 먹었다고 해요. 그러다 뼈와 내장을 발라내고 대나무 꼬지를 사용해서 굽는 현재의 방법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필요에 의한 발명 즐거운 아이디어 한 번에 많은 양의 장어를 굽기 위해서는 대나무도 대량으로 필요했을 건데요 큰 대나무를 칼로 쪼개 자른 후 점점 작게 쪼개어 나가면서 얇고 긴 꼬챙이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렇게 만든 꼬지는 장어에 끼우기도 하고 식당의 젓가락으로도 사용했다는 거죠. 일본의 에도시대 사람들은 식당에 들어오면 젓가락을 살폈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식중독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2024. 1. 11.
대나무 나무젓가락의 재사용 혹시 코팅하지 않은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식당이 있다면 위생 적으로 사람들의 지탄을 받을 것 같아요. 그것도 젓가락을 재사용하기 위해 식당 지붕이나 밖에서 말린다고 상상해 보시면 눈이 휘둥그레 해지고도 남을 사건일 것 같은데요 요즘 이야기는 아니고 일본의 에도시대에는 흔한 일이었다고 해요. 현재 일회용인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식당이 있다면 바로 폐업하게 될텐데요 에도시대 소바집은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했다고 해요. 현재의 나무젓가락처럼 코팅된 상태도 아니었고 일회용도 아직 없던 시기였어요. 일반 나무나 대나무를 깍은 제품으로 사용한 젓가락은 씻어 말렸어요. 당시 소바집들도 위생 문제로 인해 나무젓가락을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식당에서 가장 높은 곳이나 멀리서도 잘 보.. 2024. 1. 8.
카페 비즈니스 성공과 인사이트 ft. 고객 이벤트 가령 어느 골목에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카페는 경쟁 상대가 없었는데요 앞 건물에 새로운 카페가 개업을 해도 아무런 액션을 취할 수 없을 거예요. 터줏대감이 생각하기로 새로 개업하는 카페는 무슨 이유로 카페가 버티고 있는 바로 앞에 같은 업종을 차리게 된 것인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터줏대감의 흥망성쇄 상권은 살아있는 생물 혹시 내 카페를 문닫게 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아니면 어떤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인지 궁금하겠죠. 같은 주민이었다가 "카페 장사 잘 되네!" 하며 차렸을 수도 있고요. 프로들이 지도를 펴고 주위 상권과 인구수 경쟁업체와의 승패, 출퇴근 동선 같은 내용을 샅샅이 살펴보고 출점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무서운 경쟁자의 출현이죠! 어느 입장이던 터줏대감이었던 카페를 경쟁자로 놓고 뛰.. 2024. 1. 4.
국내외 7편의 요리 영화 은밀한 비법의 레시피 국내외 요리 영화를 보고 싶어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면 한편씩 보일 때도 있었어요. 요리 장르로 묶어서 소개하는 분들도 있지만 잘 못 찾는 건지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요. 그래서 제가 본 것 중에 재미있는 요리 영화 7편 묶어서 추천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는 그날 뿐만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고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요리 영화 a cooking movie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2009 개봉 2009.12.10 줄리의 도전 524가지 요리법을 요리하는 1년간의 여정, 현대적 도전과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 경력의 시작인 프랑스 이야기를 번갈아 다루며 요리와 블로깅, 주방에서의 고난과 역경을 찾아 영화는 출발해요. 메릴 스트립을 보는 .. 2024. 1. 1.
섣달그믐 날 New Year's Eve 만두와 토시코시 소바 먹기 12월 31일 섣달그믐날 저녁 먹기 전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만두를 먹었다고 해요. 새해가 밝아 오면 떡국인데 말이죠. 섣달그믐에는 만두 차례라고도 불렀는데요 나이 한 살을 더 먹으려면 만두를 먹어야 했다고요. 지역에 따라 저녁을 먹고 세배를 드리기도 했어요. 세배는 정월 초하루 새해에 드리는 새 세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묵은세배도 있었어요. 한 해의 감사함을 인사 드립니다. New Year's Eve 1년 중 마지막날인 섣달 그믐날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셔서 고마웠어요 하며 드리는 뜻의 세배였다고 해요. 저녁에는 잠을 자지 않고 한 해를 지키는 의식을 수세라고 하며 방이나 마루, 다락, 부엌,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 외양간으로 환하게 불을 밝혀 수세라고 하며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해요, [출처: 동국.. 2023. 12. 31.
밀가루 부풀리기, 수분이 지배하는 국수의 세계 국내 오뚜기 소면의 조리방법을 보면 1인분의 양이 대략 100g이에요. 이것을 물에 삶아 익히면 물을 빨아들인 면의 양은 300g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해요. 국수가 물을 먹는 양은 건면은 약 3배가 되고 생면은 두 배 정도의 무게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사실을 보면 국수집이 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물을 파는 물장사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인지 별생각 없이 먹었던 국수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한 것 같아요.  자기 몸집에 두배의 수분을 담는 국수 국수 면이 물을 먹고 몸집을 불리는 시간을 보면 수타 우동 100g을 물에 삶기 시작해서 13분이 지나면 두 배 정도의 무게가 된다고 해요. 대단한 연금술인가요? 사실 사누키우동 같은 경우는 13분을 삶아도 가운데 부분은 물을 흡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요.. 2023. 12. 28.
카레 연대기 감칠맛 나는 중심 재료 선택 집에서 끓여 먹는 카레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재료에서 오는 감칠맛에 차이가 있을 거예요.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기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 같고요. 물론 채식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은 버섯과 각종 견과류의 조합이 더 중심이겠고 말이죠. 감칠맛 나는 요리의 비밀 재료의 종류를 넓히자! 고기 재료 중에 국산 제품으로 닭 허벅지살 또는 닭다리 살은 최적의 지방 함량으로 사용하기 편한 고기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지방과 감칠맛을 갖고 있으며 담백한 맛의 카레를 완성할 수 있어서예요. 조리하는 동안 마이야르 반응으로 표면을 익히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맛을 추가할 수 있어요. 카레와 만나는 가쓰오부시의 맛은 독특한데요 소바 집에서 주로 만드는 카레라고 해요. 카레 .. 2023. 12. 26.
AI로 그림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 대응과 예측 AI가 그린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는 현재 법적인 규제와 함께 논쟁의 대상이에요. 인공지능이 창작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이에 따라 국내법과 국제법에서의 인공지능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사항을 정리해 보았어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저 만치 앞서 나가는 에이아이 미국 법원에서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판례가 나왔어요. 2023년 8월 21일, 베릴 하웰 미국 워싱턴 DC 지방법원 판사는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거부한 미국 저작권청 (USCO)의 결정이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어요. 이번 판결은 미국의 AI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 이매지네이션엔진스 대표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예요. 하웰 판사는 '인간의 저작이 수 세기에 걸친 이해에.. 2023. 12. 25.